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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육류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선택 본문

음식 이야기

스테이크, 육류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선택

naog 2023. 12. 10. 17:15

1. 스테이크의 다양한 스타일과 조리법

어두운 갈색 판 위에 큰 갈과 스테이크, 소금, 후추가 놓여져 있다.
스테이크

 

미국은 고기를 사랑하는 나라로서, 스테이크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서양에서 스테이크는 서양 요리중 메인을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스테이크는 고기의 신선함과 품질, 그리고 조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익힘의 정도에 따라서 "레어", "미디움레어", "미디엄", “미디엄 웰던”, "웰던" 등 다양한 고기의 맛과 식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의 기본은 어쨌든 고기를 불에 굽는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해 보이고, 만들기도 쉬워 보여서 스테이크를 취급하는 음식점들도 많지만, 사실 조리법이 간단한 만큼 재료의 품질이나, 요리를 하는 사람의 실력 등이 섬세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간단하기만 한 음식은 절대 아닙니다. 같은 재료로도 어떻게 굽는지, 가니쉬는 어떤 것들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충분히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스테이크의 조리법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릴에 구워 바베큐 소스로 맛을 낼 수도 있고, 큐브 형태로 썰어서, 팬에 볶아 간단한 소스로 맛을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로 만든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는 고기의 풍미와 질감을 한층 높여줍니다. 수비드 기법으로 조리한 스테이크는, 무척이나 부드러운 식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스테이크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고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기술과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여러 가지 맛을 낼 수 있는 본인만의 스테이크를 연구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 스테이크의 다양한 부위와 맛

미국의 스테이크는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각 부위마다 고기의 특징과 식감, 지방의 양과, 분포 점 등이 달라 다양한 맛과 식감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스테이크 부위로는 립 아이, 포터하우스, 쇼트 립, 척 프랩, 척 아이롤 등 부위에 따라서도 아주 여러 종류들이 있습니다. 립 아이 스테이크는 꽃 등심 및 아랫 등심의 스테이크로, 뼈 주변의 부드러운 고기를 제공하여 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포터하우스는 립 아이와 티본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스테이크로, T자 모양의 가운데의 뼈를 경계로 채끝 살과 안심이 붙어있는 스테이크입니다. 척 플랩은 살치살 스테이크를 뜻하며, 척아이롤은 목심과 윗등심이 붙은 부분의 스테이크를 뜻합니다. 이렇게 소의 부위에 따라서도 정말로 다양한 스테이크의 특성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통 소고기로만 즐겨왔던 스테이크는 요즘 돼지고기, 양고기, 닭 고기 등의 가금류나, 여러 종류의 생선 등, 다양한 재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조리할 때는 고기의 부위마다 적절한 익힘 정도와 조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기 본연의 향을 느끼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레어 또는 미디움레어로 익히는 것이 좋으며, 씹는 맛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웰던으로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익힘 정도에 따라 고기의 식감과 맛이 달라지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스테이크의 다양한 맛, 미국과 유럽 스테이크의 차이

유리 접시 위에 썰은 스테이크 5조각과 아스파라거스, 토마토가 놓여져 있다.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그 독특한 맛과 풍미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 그리고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의 깊은 풍미는 스테이크를 특별한 음식으로 만들어줍니다.

미국의 스테이크 문화는 고기의 중요성과 맛을 강조하는 동시에, 요리의 과정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고기의 신선함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기를 선택하고, 정확한 조리와 익힘 정도를 고려하여 맛과 식감을 극대화시킵니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테이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기의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기의 특성을 살려 조리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는 요리사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유럽에 사는 사람들도 스테이크를 자주 먹습니다. 유럽에서도 스테이크에 가니쉬로 감자튀김을 같이 내놓는 정도의 가정식은 꽤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경우도 그렇지만 영국의 경우도 스테이크를 많이 먹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테이크 부위를 통째로 구운 로스트 비프가 유명합니다.

스테이크는 이렇게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로 대표되는 유럽식 스테이크와 미국식 스테이크로 나눌 수 있는데요,

유럽식 스테이크는 주로 코스 요리로 발달하여 양이 비교적 적은 편이고, 조리 방법도 미국식에 비해서는 깔끔하고 점잖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보편적인 조리법으로는,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나 올리브 오일을 뿌려 겉면을 바싹하게 짧게 익힌 뒤 약한 불이나 오븐으로 익힘을 조절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또한 가격 면에서도 미국식 스테이크가 유럽식보다 비교적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식당에 따라 가격의 차이는 있습니다.) 반면 미국식은 스테이크 자체만으로도 한 끼 식사에 손색이 없을 만큼 두께부터 남다른데, 양도 푸짐하고, 주로 그릴을 이용하여 직화로 굽는 경우 또한 매우 많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항상 나오는 장면이 있죠. 정원 바비큐 파티 장면에 늘 빠지지 않는 메뉴가 직화 그릴 스테이크라고 볼 수 있겠네요.

미국에서 굉장한 두께의 스테이크를 먹는 경우, 매우 센 불로 익혀 겉은 거의 까맣게 되었어도 먹다 보면 속은 핏빛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스테이크를 그릴에 센 불로 겉면만 바싹 익히고, 오븐에서 속을 익히는 식으로 두 가지 방식을 절충하는 요리법도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이런 식의 조리법은 미국식과 유럽식이 조합된 스테이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