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웃국가,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연어스시(초밥)

1. 스시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스시는 신선한 회(생선)를 살짝 펴듯 썰어, 밥이나 김과 함께 싸 먹는 형태의 음식으로, 식초와 간장으로 만든 양념에 찍어 먹는 전통적인 일본 요리입니다. 스시는 일반적으로 손으로 먹는 것이 특징이며, 식초와 설탕을 배합하여 만든 배합초밥 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시의 주요 종류와 특징

니기리즈시: 손으로 뭉쳐진 작은 양의 식초 간장에 담겨진 신선한 회(생선)를 밥 위에 얹어 싸 먹는 스시입니다. 손으로 직접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간장과 와사비를 따로 찍어 먹습니다.

 

마키(마끼) 스시: 식초(배합초)로 맛을 낸 쌀밥과 신선한 회, 야채 등을 비닐 로프와 함께 김에 감아 만든 롤 스시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스시 중 가장 익숙한 형태로, 여러 가지 종류의 마키 스시가 있습니다.

 

사시미: 신선한 회를 얇게 썰어 그대로 제공하는 스시의 한 형태입니다. 일본에서는 주로 생선이나 해산물을 사용하며, 고급 스시로 간주됩니다. 한국의 ‘회’와 비슷한 형태를 띕니다.

 

덮밥: 그릇에 밥을 깔고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생선, 해산물, 야채 등을 고루 얹어서 먹는 스시입니다. 간장이나 와사비를 뿌려서 즐깁니다.

 

이나리 스시: 식초와 설탕으로 단 맛을 낸 쌀밥을 담근 겉감을 김으로 감싸고, 신선한 생선, 야채, 계란 등을 채워 넣은 스시입니다. 밥 위에 올리는 재료로는 보통 생선의 알들이 많이 사용되는데, 날치 알이나 성게 알(우니)등이 보편적입니다.

 

2. 라멘

라멘은 의외로 일본의 전통 음식이 아닌 중국에서 기원한 면 요리로, 중국의 수타 탕면인 라몐(拉面)이 일본에서 현지화 되어 만들어진 일본식 중화 요리이입니다. 중국식 요리에서 시작하여 현지화된 음식이라는 점에서 한국에서 유명한 ‘짜장면’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코하마 발생설, 도쿄 아사쿠사 발생설, 삿포로 발생설, 세 가지가 있다.) 라멘의 대표적인 종류 몇 가지를 살펴보면, 된장(미소)를 사용하여 차슈(돼지고기)와 여러 가지 야채를 올린 라멘인 미소라멘과, 면과 스프를 따로 제공하여 면을 스프에 찍어먹는 형태인 츠케멘이 있고, 국물의 베이스에 따라서 쇼유(간장), 미소(된장), 돈코츠(돼지뼈), 시오(소금)등으로 분류하는 방법 또한 있습니다.

3. 덮밥

덮밥은 일본의 대표적인 밥 요리 중 하나로, 밥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 먹는 요리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덮밥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종류는 특유의 양념과 재료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밥과 반찬 소스로 따로 생각하여, 덮밥을 비벼서 먹는 형식이 아닌 떠서 먹는 형태로 즐겨먹습니다.

 

대표적인 일본의 덮밥 요리

규동: 규동은 얇게 썬 소고기를 단호박 조각과 함께 달걀이랑 고소한 간장 기반의 양념으로 끓여 만든 밥 위에 얹은 요리입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있는 일본의 덮밥 중 하나로,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규카츠동: 규카츠동은 돈까스(돼지고기 튀김)를 양념에 찍어서 밥 위에 올린 요리입니다. 돈까스 위에 계란, 양파, 간장 등이 올라가며, 부드러운 계란과 간장의 풍미가 일품입니다.

 

오야코동: 오야코동은 닭고기와 달걀을 간장과 다시마 물로 만든 양념에 끓여 밥 위에 얹은 요리입니다. "어머니와 아이"를 의미하는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닭고기와 달걀이 함께 들어가는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텐동: 텐동은 튀긴 텐동을 간장 기반의 양념에 찍어서 밥 위에 얹은 요리입니다. 텐동에는 새우, 야채 등이 들어가며,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