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를 삶아 육수로 만들어 먹는 서양식 국 요리, 수프

1.서양식 '국'요리

수프는 끓는 물에 채소와 육류, 생선 등을 삶아서 육수가 우러나올 때까지 만드는 서양식 국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식어서 딱딱해진 빵을 적셔 부드럽게 먹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수프의 이름 또한 빵을 적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식전 입가심용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서양의 음식입니다. 처음으로 만들어진 스프는 양파를 넣어 요리앴습니다. 수프는 가장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맑은 수프와 걸쭉한 수푸로 나눠집니다. 프랑스에서의 맑은 수프는 주로 수프의 기본 재료가 되는 '부용'이 있습니다. 부용은 채소에서 나오는 단맛이 소스의 맛을 방해하는 걱정이 없기 때문에 스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맑은 국물, 밑국물이라 불립니다. 또 다른 맑은 국물인 '콩소매'는 맑은 고기 국물로 된 맑은 국입니다.소고기와 닭고기를 주로 사용하며 맑은 국물에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콩소매는 수프나 소스를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며, 식사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걸쭉한 국물의 수프인 '포타주'는 프랑스식 수프의 일종이며, 밀라구에 버터를 볶은 것인 '루'의 첨가하거나 재료를 익힌음식인 '퓌레'를 넣어 걸쭉하게 만드는 수프를 말합니다. 포타주는 퓌레나 루의 사용으로 걸쭉함의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2.수프의 다양한 변화

크림수프

 

수프는 매우 많은 종류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의 수프는 맑은 국물을 사용하기 보다는 걸쭉한 국물인 '포타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달걀과 버터를 넣어서 끓여 걸쭉한 느낌의 '크림수프'와 옥수수를 기반으로 걸쭉한 느낌의 '콘수프'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스프인 '미네스트로네'는 토마토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 지며 파스타, 콩, 감자, 당근,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조리하며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는 주로 전통적인 미네스트로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유래된 수프인 '프렌치 양파 스웨트'는 양파를 고추기름이나 버터로 볶아 달콤하고 고소한 양파 맛을 내는 것이 큰 특징이며 보통 소고기나 와인을 넣어 끓이기도 하며 구워진 빵과 치즈를 함께 곁들여 먹어 고소하고 깊은 맛의 풍미를 자랑합니다. 미국에서 유래된 수프인'클램 차우더'스프는 새우 또는 조개류를 주 재료로 사용합니다. 주로 조개나 새우, 감자, 양파,베이컨, 크림, 버터 등으로 만들어지며 부드럽고 진한 맛의 크림 베이스가 특징입니다. 보통 부드러운 모닝빵과 같은 종류의 빵과 크래커등을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톰야끼'라 불리는 태국에서의 수프는 새우나 닭고기를 주로 사용하며, 갈빗살, 라임 잎, 생각, 대파 등을 함께 넣어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태국요리의 대표적인 국물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프는 다양한 종류로 전 세계 각지에서 즐겨지며 각 나라의 특색을 반영하고 있어 세계의 다양한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요리입니다.

호박수프

3.수프에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식재료

수프는 서양의 국물로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수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감자와 고구마를 삶아 으깨어 활용하면 달콤하면서도 푸짐한 수프를 즐길 수 있으며, 파스타면의 활용으로 많은 양의 수프를 끓일 때 활용 할 수 있으며, 옥수수의 사용으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수프가 완성되어 갈 때 쯤, 얇게 채 썬 양파를 넣어 다시 푹 끓여주면 달달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진 마늘을 한 스푼 넣어 더욱 풍미있는 맛의 수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계란을 하나 넣어주면 영양 보충과 담백함과 고소함이 극대화된 수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유제품인 우유, 치즈, 버터등의 사용으로 고소함과 싶은 맛을 낼 수 있으며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비율을 넣으면 자신의 입맛에 더욱 잘 맞는 수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프는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며 소화 흡수가 빨라 영양적으로도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각자 좋아하는 입맛의 수프를 골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면 더욱 맛있고 매력있는 수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