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얼큰한 또 다른 별미, 한국의 닭요리 '닭볶음탕"

1.한국의 별미

닭볶음탕 또는 닭도리탕으로 불리며, 형태상 조림에 가까운 한국식 닭요리입니다.닭볶음탕은 한국의 대표적인 볶음 요리 중 하나로 이름처럼 '닭'을 '볶고' '탕'국물을 남겨두거나 졸이는 방식의 요리입니다. 토각낸 신선한 닭고기를 고추장, 고춧가루,다진마늘등의 양념으로 볶거나 국물을 남겨둔 뒤 졸여서 만들기도 합니다.닭볶음탕은 유래와 이름을 놓고 논란이 매우 많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서도 닭찜,닭볶음, 닭졸림 등의 비슷한 요리가 언급되있습니다.지역마다 닭볶음탕, 닭도리탕, 닭감자탕 등으로 불리지만 조리방식은 모두 큰 차이가 없습니다.1925년 문서'해동죽지'에 따르면 평양의 요리로 '도리탕'이라는 음식이 나오는데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로 양념을 하지 않았고 현재 들어가는 부재료인 감자가 없을 뿐 현재의 닭볶음탕과 매우 일치한다고 합니다. 닭볶음탕은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으며 한국인의 식탁에서 매우 자주 찾아 볼 수 있는 음식이며,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입맛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음식이며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한국음식 중 하나입니다.

2.집에서 간단하기 즐기는 닭볶음탕

닭볶음탕은 만들기 매우 어렵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매우 만들기 쉽고 손이 별로 가지 않는 음식입니다.

-닭볶음탕 손쉽게 만들기

1.닭볶음탕용으로 손질된 닭을 준비한 뒤 물에 담아 핏기를 빼고 비린내를 없앱니다.(청주나 우유, 식초 등을 사용하면 더욱 비린내를 쉽게 없앨 수 있으며 청주나 우유 식초등이 없으면 닭을 데치는 방법도 있느나 20분 정도 여유를 두고 물에 담가두면 충분히 핏기와 비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2.적당량의 물에 손질된 닭과 마늘, 파 등을 넣은 뒤 반 쯤 익혀줍니다.

3.닭이 익을 동안 감자, 양파, 당근등을 끔지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4.반 쯤 익었을 때 야채와 고추가루, 고추장, 간장, 다진마늘, 설탕, 후주, 소금 등의 양념을 넣은 뒤 야채를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닭볶음탕의 양념을 하는게 어렵다면 시중에 파는 닭볶음탕용 양념장을 사와 넣으면 됩니다. 또한 익었는지 확인 하기 위해 끓는 닭볶음탕을 많이 휘저을 경우 야채가 바스러질 수 있어 최대한 건들지 않고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5. 20분 정도 끓이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려졌을 경우 불을 끄면 완성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드는 것도 어렵다 생각한다면 그저 핏기와 비린내를 제거한 닭을 전기밥솥에 넣은 뒤 각종 양념과 야채를 함께 넣어 조리하면 더욱 간편하게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으며,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장과 고추가루의 양을 늘려 매운맛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각자의 입맛에 맞게 야채나 버섯 등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닭볶음탕

3. 다양한 닭볶음탕의 변형

닭볶음탕은 닭과 야채를 양념에 볶거나 졸이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닭볶음탕을 조리 할 때 묵은지를 넣으면 더욱 짭짤한 맛과 김치의 신 맛이 베어놔와 더욱 맛있는 닭볶음 탕을 즐길 수 있으며, 당면과 떡 국수, 라면사리등 면류의 고명을 넣으면 푸짐한 닭볶음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또한 약간의 카레가루, 케챱을 넣으면 오묘하지만 훨씬 풍미있는 닭볶음탕이 완성되며,고추장,고춧가루를 진간장으로 바꾸어 조리하면 '간장찜닭'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닭볶음탕 처럼 닭고기를 스튜 형식으로 조려 먹는 방식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흔한 요리법입니다. 닭볶음탕과 가장 비슷한 요리는 인도의 전통음식인 '커리'가 있습니다. 닭과 감자를 사용하여 만드는 방식도 비슷하지만 들어가는 식재료도 매우 비슷하여 인도,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1위로 손꼽히기도 하며 커리와 비슷하게 닭볶음탕 국물에 밥을 비벼 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닭볶음탕은 다양한 식재료의 사용으로 변화하는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한국 음식 중에서도 독특하한 풍미와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과 신선한 닭고기와 야채가 만나 한국 음식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가족과 친구 특별한 사람들과의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줍니다.